안녕하세요, 제철의 맛을 소중히 여기는 노마쿡입니다. :) 오늘은 1년을 기다린 귀한 재료, 매실. 매실청을 제대로 담그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한국에서는 음력 5월 5일 단오 이후, 매실의 독성이 줄어들고 맛과 향이 깊어지는 시기라 본격적인 매실청 담그기에 들어갑니다. 1인 가구에서도 요리나 음료에 활용하기 너무 좋은 매실청. 실패 없이 향긋하고 진한 매실청, 꼭 만들어 두셔요. 손이 많이 가지만 그 향과 맛을 생각하면 매실청을 포기할 수 없어요.
준비 재료 (약 1kg 기준)
매실 1kg - 꼭 단단하고 상처 없는 것으로 고르기 (씨 뺀 기준) 설탕 1kg - 황설탕 또는 비정제 설탕 추천 깻잎 10장 - 정도소독 후 물기 제거해 준비 유리병 2L - 이상소독 후 완전히 건조된 병 사용
※ 매실 2kg을 씨를 빼고 나면 1~1.2kg 정도 나옵니다. → 씨를 뺀 매실과 설탕을 1:0.8 비율로 맞추는 것이 좋아요. → 매실 씨 빼는 도구 사용 추천! → 씨를 뺀 매실로 매실청을 담그면, 100일 후 매실 장아찌로 활용할 수 있어 아주 유용합니다.
매실 고르기 팁

색은 선명한 초록빛으로 표면에 상처나 벌레 자국 없는 단단한 매실이 당연히 좋겠죠. 푸른 청매실은 청으로 드시고 노랗게 익은 황매실은 잼이나 장아찌로 드세요
매실 세척법 (잔류 농약 제거)도 중요한데요.
식초물이나 베이킹소다 물에 5~10분 담가주세요. (물 2L + 식초 2T 또는 베이킹소다 1T) 손으로 조심스럽게 문질러 잔털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2~3번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이쑤시개나 작은 나무젓가락으로 꼭지 제거해 주세요 꼭지가 남으면 쓴맛이 날 수 있어요. 깨끗한 면보나 키친타월 위에 널어 4~6시간 이상 자연 건조해서 물기 완전 제거해서 곰팡이를 방지해 주세요
장아찌용으로도 좋은 깻잎 활용 꿀팁
일본 전통 우메보시에는 차조기잎을 사용해요. 항균, 색감, 소화 도움이 됩니다. 차조기 대신 깻잎을 사용하면 비슷한 효과를 내요. 깻잎은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매실 위에 푹 눌러서 잠기도록 덮어주세요. 향기 업, 부패 방지, 항균 작용까지!
매실청 담그는 황금 비율
매실:유기농 원당 = 1:0.8~0.9
✔ 실패 없이 매실청 담그는 순서
1. 손질된 매실에 원당을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원당은 2컵 정도 남겨두기

2. 랩으로 덮고 실온에서 3시간 두기
3. 매실에서 액이 나오며 원당이 살짝 녹아요
4. 다시 골고루 버무려 용기에 담기

5. 남겨둔 원당 2컵을 맨 위에 올리고 천일염 1T 뿌리기
6. 깻잎을 넣고 눌러 담가주세요 (푹 잠기게!)
7. 입구는 천으로 덮고 공기 통하게 + 벌레 방지 → 뚜껑은 살짝 열어두기
8. 실온에서 3~4일 숙성 후, 김치냉장고에서 숙성 시작 → 햇빛 없는 서늘한 곳도 OK
9. 100일 후 매실 건져내고 청만 따로 보관 → 1년 후 음료로 드세요!

건진 매실 보관 및 활용 꿀팁
1. 밀폐용기에 담아 매실이 잠길 만큼의 매실액을 부어서 냉장보관해요 2. 고추장 참기름 통깨로 버무려 밑반찬으로 드셔요 3. 작게 다져서 고추장 양념해서 주먹밥 속으로 활용하셔요 4. 매실을 아주 작게 다져서 올리브오일 레몬즙과 섞어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해요 5. 속이 더부룩할 때 2알 정도 꼭꼭 씹어 드시면 속이 편해져요 6. 매실청을 각종 요리에 설탕대신 사용해요 7. 매실청은 식후 음료로 아주 좋아요
정성 들여 담근 매실청 한 병은 소중한 나를 위한 건강한 음료가 되어줄 거예요. 매실의 상큼한 향이 주방 가득 퍼지는 순간— 그 기분 좋은 설렘을 여러분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