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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집념… 에이치엔하나, 글로벌 특허 품은 ‘모듈형 조립식 의자’ 美 BIFMA 단번에 통과

5년의 집념… 에이치엔하나, 글로벌 특허 품은 ‘모듈형 조립식 의자’ 美 BIFMA 단번에 통과

국내 가구·생활용품 전문기업 에이치엔하나(HNHANA, 대표 박범진)가 자체 개발한 혁신 구조의 ‘조립식 식탁의자(Prefabricated Dining Chair)’로 세계적 권위의 미국 사무가구협회(BIFMA) 내구성 테스트를 최종 통과했다.

BIFMA 테스트는 가구의 하중과 내구성, 안전성을 엄격하게 검증하는 글로벌 표준 규격이다. 특히 조립식 식탁의자는 구조적 강도 확보가 어렵고 유격이 발생하기 쉬워 통과 문턱이 높은 편인데, 이번에 단번에 인증을 획득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두 개의 모듈형 프레임을 ‘+’자로 교차해 의자를 조립하는 과정

이번 테스트를 통과한 조립식 의자는 사각형 모듈 구조의 프레임 2개를 ‘+’자 형태로 교차해 결합하는 독창적인 방식을 적용했다. 시트나 등받이가 없어도 프레임 자체만으로 자립할 만큼 하중 분산과 결합력이 우수하며, 프레임 2개와 등받이, 시트 등 총 4개의 핵심 부품으로만 구성돼 별도 도구 없이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다.

기술력의 배경에는 탄탄한 지식재산권(IP)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21년 국내 특허 등록(등록번호 10-2509700) 및 2023 서울국제발명전시회(SIIF) 동상 수상을 거쳐 PCT 국제출원을 마쳤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 특허 등록과 중국 특허 출원까지 완료한 상태다.

물류와 유통 효율성도 대폭 끌어올렸다. 완제품이나 2개 세트 단위 포장으로 인해 1개 배송 시 물류비 부담이 컸던 기존 가구와 달리, 완전 분해(Knock-down) 방식을 통해 포장 부피를 50% 이상 줄였다. 규격 박스 1개로 택배 배송이 가능해져 미국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 성과는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와 제조 생태계의 한계를 딛고 일궈낸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IT·바이오 중심의 정책 환경 속에서 전통 제조업 분야로 분류돼 5년간 사재를 털어 연구개발을 지속했고, 국내 공장을 찾지 못해 해외에 양산 기지를 마련하는 등 적잖은 난관을 겪었다.

에이치엔하나는 최근 정부의 수출바우처 사업 지원을 계기로 글로벌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IFMA 인증을 교두보 삼아 미국 아마존 및 현지 B2B 유통망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3R_cId2YevE

박범진 에이치엔하나 대표는 이번 발명은 특정 디자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핵심 구조 프레임에 관한 원천 특허라며, 스틸과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확장이 가능해 글로벌 주방·식탁의자 시장의 물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시장의 폭넓은 수요를 충족하고 글로벌 가구 생태계와 상생하기 위해 해외 유수 가구 제조 및 유통사를 대상으로 특허 라이선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 큐레이션 뉴스 큐레이션
쉐어하우스 필진 (뉴스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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