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찰요리와 건강한 한 끼를 전하는 노마쿡입니다. 오늘은 봄철 제철 채소인 미나리를 활용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정관스님의 레시피, 바로 ‘사찰식 미나리 고추장전’을 소개해 드릴게요.
준비 재료
미나리 300g, 홍고추 1개, 감자 200g, 메밀가루 100g, 찹쌀고추장 20g, 국간장 1T, 들기름 2T, 콩기름 2T, 물 150ml
미나리 고추장 전 만드는 법

1. 미나리 손질
미나리는 3번 정도 헹궈서 깨끗이 씻고, 잎 부분은 한 뼘 정도 잘라냅니다. 잎은 따로 모아 국물요리에 활용하면 좋아요. 전 구울 크기에 맞춰 이등분해 주세요. 미나리는 봄에 꼭 챙겨야 할 채소예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풍부 → 면역력 강화 해독작용 탁월 → 간 건강에 도움 체내 노폐물 배출 → 봄철 몸 정화에 적합
부드러운 향과 유연한 식감 덕분에 센 불보다는 약한 불로 천천히 조리하는 방식에 더 잘 어울립니다.
2. 감자 손질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주세요. 믹서기에 갈면 너무 부드러워져서 전을 부칠 때 찐득해질 수 있어요. 거친 입자가 남도록 갈아주세요. 이 감자는 밀가루 없이 메밀가루와 함께 반죽을 묶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3. 반죽 만들기
갈아둔 감자에 메밀가루, 국간장, 찹쌀고추장, 들기름을 넣습니다. 여기에 물을 100~150ml 정도 조금씩 부어가며 되직하게 반죽해 주세요. 저는 150ml 정도 넣었어요.
4. 미나리에 반죽 입히기

반죽을 미나리에 골고루 입혀주세요. 감자의 거친 입자가 씹는 맛을 살려줄 거예요.
5. 전 굽기
팬에 들기름과 콩기름을 섞어 두르고, 중약불에서 전을 구워주세요. 지진다고 표현하는 게 더 적절할 정도로 약한 불에서 천천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죽이 익으면서 색이 진해지는 걸 보고 한 번만 뒤집는다는 생각으로 구우면, 전이 찢어지지 않고 잘 구워집니다.
6. 고명 올리기
한 면이 다 익으면 송송 썰어둔 홍고추를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그 상태로 가볍게 다시 뒤집어 고추가 잘 붙도록 해 주세요. 이 과정은 선택 사항입니다. 기호에 따라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7. 완성!
고추장 양념과 메밀가루가 익어가며 고소한 냄새가 퍼져요. 한김 식힌 후 한 입 크기로 잘라 드시면 미나리 향이 입안 가득 퍼지고, 아삭한 식감도 살아있습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미나리가 질겨질 수 있으니 메밀 반죽이 익을 때까지만 구워주세요.

속에 부담되지 않는 봄 제철 반찬을 찾는 분, 전통 방식으로 채소를 더 건강하게 즐기고 싶은 분, 정갈한 한 상차림을 완성하고 싶은 분이라면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향긋한 미나리에 담백한 메밀과 감자가 더해진 봄날의 사찰식 밥상, 오늘 한 번 구워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세히 보시려면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FSw7xPTgl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