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된다는 극한의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해외로 이주시킨다는 전례 없는 스케일의 웹툰이 찾아온다.

제작사 노런드리 컴퍼니는 초대형 밀리터리 재난 블록버스터 웹툰 ‘엑소더스(EXODUS)’를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 시리즈를 비롯한 주요 플랫폼에 정식 공개했다고 밝혔다.

웹툰 ‘엑소더스’는 중국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초대형 지진과 원자력 발전소 연쇄 붕괴 위기를 시작으로 전개된다. 한반도 전역으로 방사능 낙진이 덮치기 전, 대한민국 국민 8,000만 명이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을 찾아 정착시키는 국가 대이주 프로젝트를 다룬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다.

주인공 정건우는 한때 유능한 외교관이었으나 거대한 음모로 인해 국제 수배자가 된 인물이다. 17년 동안 아프리카를 떠돌며 살아가던 그는 조국의 존망이 걸린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마주하게 되고, 외교관 박수빈과 함께 한민족의 미래를 구하기 위한 거대한 여정에 뛰어든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웹툰에서 보기 드문 압도적인 스케일이다. 소말리아, 케냐,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 대륙 전역을 무대로 하며, 국제 외교전과 정보전, 민간군사기업 용병 조직, 해적 세력, 각국 정부의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밀리터리 첩보 액션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특히 국가 전체를 해외로 이주시킨다는 파격적인 설정은 단순한 판타지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국제정치와 지정학적 문제를 기반으로 촘촘하게 구성됐다. 대규모 자연재해와 원전 사고, 이에 따른 방사능 확산과 국제사회의 대응 등 현실에서도 충분히 논의될 법한 위협을 담아내 독자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영화적인 연출과 정교한 작화도 주목할 만하다. 수많은 병력과 군사 장비가 등장하는 대규모 전투 장면, 광활한 아프리카 대륙의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차량 추격전과 총격전, 해상 및 군사 작전 등 스펙터클한 화면 구성은 마치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한 시각적 재미를 제공한다.

제작사인 노런드리 컴퍼니 관계자는 엑소더스가 단순한 재난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조국과 공동체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한민족 전체가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나야 하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인간이 내리는 선택과 고뇌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