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나의 드넓은 포도밭과 언덕길을 달리다 보면, 사투르니아(Saturnia)라는 작은 온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흔히 알려진 럭셔리 스파가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온천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저희는 꼬불꼬불한 산길을 넘어 해 질 무렵에 도착했는데, 오히려 노을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운치가 배가 되더라고요.

진짜 ‘자연 온천’의 매력
계단식 폭포처럼 층층이 흘러내리는 온천수, 그 위에 앉아 몸을 담그면 자연이 만든 천연 자쿠지가 되는 셈이죠. 물이 아주 뜨겁지는 않고, 미지근하면서 따뜻한 정도라 겨울에는 조금 쌀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시간쯤 몸을 담그니, 충분히 만족스러운 힐링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 이용 팁 & 준비물
주차: 유료 주차장 이용 시설: 간단한 레스토랑과 매점이 있지만,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 준비물: 수건, 간단한 간식, 방수 신발이나 슬리퍼 추천
이탈리아 운전의 현실
온천에서 나와 다시 도심으로 향하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좁고 구불구불한 토스카나 산길은 운전 경력 20년이 넘은 저에게도 쉽지 않았거든요. “이탈리아 운전은 진짜 쉽지 않다”라는 말, 몸소 체험했습니다.
☕ 사투르니아 온천, 꼭 가봐야 할까?
정답은 “YES”입니다.
사투르니아 온천은 호텔 스파처럼 완벽한 편의 시설은 없지만, 그 어떤 럭셔리 스파보다도 자연 그대로의 감동을 주는 곳이에요. 여행 중 하루쯤은 온전히 자연 속에서 쉬어가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토스카나의 사투르니아 자연 온천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DtK-sazm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