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38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특히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부산은 야간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같은 성과의 핵심으로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중심으로 한 야간관광 혁신 프로젝트를 꼽았다. 사직 야구장 관람, 드론 라이트쇼, 민락수변공원 산책 등 독특한 콘텐츠들이 입소문을 타고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밤’은 단순 관광이 아닌 체험과 문화의 시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외국인 관광객 현황

감성 콘텐츠부터 야구 응원까지…‘찐 부산’을 즐기는 외국인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 명소 방문보다는 △사직 야구장 야간 경기 관람, △송도해상케이블카 야경 체험, △바 크롤 투어, △로즈나잇 요가, △나이트 마켓 투어 등 ‘부산스러운 일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야간 콘텐츠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의 새로운 야간관광 트렌드로 떠오른 사직 야구경기 관람

특히 광안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드론 라이트쇼, 용두산공원 야경, 다대포의 뮤직 캠크닉 프로그램 등은 부산의 자연과 도시의 감성을 모두 담은 콘텐츠로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NN·뉴욕타임스도 주목한 도시, 야경은 덤

부산은 트립어드바이저의 동북아 도시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도쿄, 상하이를 제치고 2위(4.9/5.0)를 기록했고, CNN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도시 5곳’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부산의 야간경관과 콘텐츠는 세계 언론과 여행객 모두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야간관광 만족도 조사에서는 야경·교통·볼거리·안전성 부문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24시간 살아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의 주 무대인 용두산공원 일대의 야경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2025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부산 전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올해는 용두산공원, 다대포 해변공원, 화명생태공원, 부산시민공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테마별 콘텐츠가 펼쳐지며,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에게도 차별화된 야간여행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과학 캠프, 매직쇼, 리버 디너 크루즈 등도 함께 운영돼 부산 야간관광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힌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부산이 국내 야간관광 선도도시로 자리잡은 배경에는 차별화된 인프라와 감각적인 콘텐츠, 그리고 ‘별바다 부산’과 같은 전략적 프로젝트의 시너지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야간관광을 통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부산관광 공식 홈페이지(www.visitbusan.net) 및 인스타그램 @starry_night_bus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