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스낵 새우깡이 ‘와사비’라는 트렌디한 무기로 돌아왔다. 농심은 새우깡 팝업스토어의 고객 시식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와사비새우깡’을 오는 8월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우깡 블랙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맛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와사비새우깡은 생새우 특유의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풍미에, 코끝을 톡 쏘는 알싸한 와사비의 맛을 조화롭게 입힌 점이 특징이다. 농심은 시식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맛과 품질을 다듬어, ‘소비자가 선택한 맛’을 실제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새우깡 와사비, 클레오파트라 포테토칩 /  사진=농심

와사비 트렌드와 손잡은 새우깡의 진화

최근 몇 년 사이 ‘와사비’는 단순한 초밥용 곁들임을 넘어, 다양한 가공식품과 레시피에서 활용되는 핫한 식재료로 떠올랐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에 따르면, 온라인상 ‘와사비’ 언급량은 2022년 약 85만 건에서 2024년 135만 건으로 60% 이상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스낵인 새우깡이 MZ세대 입맛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라며, “와사비새우깡은 단순 간식은 물론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리는 맛으로 일상 속 기분 전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농심은 이번 제품을 계기로 ‘그린 컬러’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며 도서, 주류, 식기 등 다양한 업계와의 이색 컬래버레이션도 예고했다.

톡 쏘는 와사비맛 새우깡

와사비 스낵 대중화 겨냥한 감자칩도 함께 출시

농심은 와사비새우깡과 함께 또 다른 와사비 신제품도 선보인다. ‘크레오파트라 솔트앤와사비’는 감자칩과 와사비의 조합으로, 7월 14일부터 전국 유통망 및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농심은 이번 두 제품 출시를 계기로 와사비 스낵의 대중화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새우깡은 1971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스낵으로, 반세기 이상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다. 제품 개발을 위해 사용된 밀가루만 4.5톤 트럭 80대 분량에 달하며, 생새우를 갈아 넣고 소금 열로 구워내는 방식으로 독보적인 고소함을 구현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