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무언가를 물으면 답은 금방 돌아옵니다. 하지만 메일을 보내고, 식당을 예약하고, 장을 보는 일은 결국 사람이 직접 해야 했습니다. 메타가 지난 9월 9일 내놓은 '뮤즈(Muse)'는 이 마지막 단계를 대신 맡겠다고 나선 AI 에이전트입니다.
답하는 AI에서 일하는 AI로
뮤즈는 사용자가 요청한 일을 직접 처리합니다. 메일 보내기, 여행 예약, 양식 작성, 쇼핑 같은 일을 여러 앱과 서비스를 오가며 해냅니다. 앱을 닫아도 작업을 이어서 진행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중요한 순간엔 먼저 묻는다
모든 일을 마음대로 처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자는 뮤즈가 접근할 서비스와 권한을 직접 정할 수 있고, 결제나 메일 발송 같은 민감한 작업은 사용자의 명시적인 승인을 받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진짜 카드 번호는 보지 않는다
결제에는 스트라이프(Stripe)의 링크(Link)가 만든 일회용 카드 번호를 씁니다. 실제 카드 정보가 웹사이트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출시 직후 미국 앱스토어 1위
반응도 빨랐습니다. 뮤즈는 미국 앱스토어 전체 2위로 출발해 곧 1위에 올랐고, 앱 분석업체 앱토피아에 따르면 출시 12일 동안 미국·캐나다 iOS 다운로드가 180만 건으로 같은 기간 챗GPT(130만 건)를 앞질렀습니다. 기본 이용은 무료이고,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한 사용자를 위해 월 20달러, 100달러 요금제가 있습니다.
한국은 아직
아쉽게도 뮤즈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뒤 9월 중순 캐나다로 넓어졌고, 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국내에 나오면 바로 써 볼 수 있도록 기억해 두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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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TechRepublic, TechCrunch(앱토피아 자료), iPhone in Canada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