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분야의 유명 인플루언서인 '부아C'가 타인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복제하고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SNS 플랫폼 스레드(Threads)를 중심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스레드 내 다수의 크리에이터들은 부아C가 올린 게시물들이 국내외 원작자들의 글을 단순 번역하거나 문장 구조를 교묘하게 바꾼 수준에 불과하다며 구체적인 증거 자료(스크린샷)를 잇달아 공개했다.
'지식 공유'의 탈을 쓴 '지적 재산권' 침해 전문가들은 이러한 형태의 표절이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창작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위협한다고 지적한다. 표절은 원작자가 콘텐츠를 기획하고 문장화하기 위해 투입한 시간과 사유의 노력을 가로채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계발 콘텐츠의 경우, 독창적인 통찰이 곧 창작자의 정체성이자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단 도용하는 것은 지적 재산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에 해당한다.

■ "성공 공식 복사"가 낳은 도덕적 불감증 과거에도 일부 유명 작가나 강사들이 해외 서적이나 유명 강연의 내용을 출처 없이 인용했다가 뒤늦게 사과하며 활동을 중단한 사례가 적지 않다. 이번 사태 역시 '빠른 성장'과 '자극적인 콘텐츠 양산'에 매몰된 인플루언서 시장의 도덕적 불감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비판이 나온다. 타인의 생각을 자신의 성공 공식으로 포장해 영향력을 키우는 방식은 결국 독자들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 창작 생태계 자정 작용 필요성 대두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SNS 플랫폼 내 콘텐츠 생산 방식에 대한 자정의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타인의 글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히는 것이 창작자의 기본적 소양"이라며, "독자들 또한 무비판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기보다 창작의 윤리를 준수하는지 감시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아C의 팔로워들 사이에서도 이번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