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타파스(Tapas)입니다. 작은 접시에 담긴 다양한 안주들을 골라 먹는 재미와 함께, 현지의 여유로운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죠. 그리고 그 옆에는 늘 빠지지 않는 짝꿍이 있었으니, 바로 레몬 맥주 ‘끌라라(Clara)’입니다.


상큼한 레몬 향과 맥주의 청량감이 만나면, 더위와 피로가 싹 잊히는 맛. 오늘은 그 스페인의 여름을 집에서 그대로 재현해 보겠습니다.
클라라라고 하면 종종 “맥주에 생 레몬즙을 짜 넣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맥주에 생 레몬즙을 직접 넣으면 산미가 강해져 도저히 마시기 힘들어지거든요.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클라라의 핵심은 레몬 향과 단맛이 균형을 이루는 ‘레모네이드 탄산음료’입니다. 현지에서는 주로 레몬 환타를 섞는데,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정식 판매가 되지 않고 해외 직구로만 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꽤 비싸죠.
완벽한 대체제: 돈시몬 스파클링 레모네이드
발품 끝에 찾은 대안은 바로 돈시몬(Don Simon) 스파클링 레모네이드입니다. 스페인산 제품이라 현지의 맛을 가장 가깝게 재현할 수 있고, 트레이더스에서 합리적인 가격(12개 약 1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함께 출시된 자몽 스파클링도 흥미롭지만, 클라라의 정석은 역시 레몬!
스페인 맥주와의 궁합
클라라를 완성하려면 역시 맥주 선택이 중요합니다. 국내 마트에서도 스페인 맥주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이번에 준비한 맥주는 에스트렐라 담(Estrella Damm), 이네딧 담(Inedit Damm), 그리고 새롭게 시도해 본 쇼쿠사이입니다.
클라라의 황금 비율은 레모네이드와 맥주 1:1 혹은 1:2도 괜찮다. 컵에 레모네이드를 먼저 따르고, 그 위에 시원한 맥주를 부어주면 됩니다.

에스트렐라 담: 스페인에서 마셨던 클라라 맛과 가장 가까움. 깔끔하고 상큼한 조화가 일품. 이네딧 담: 과일 향이 강해 레몬 풍미와 겹치며 다소 부담스러운 맛. 쇼쿠사이: 맥주 자체의 쌉쌀한 풍미가 강해 레모네이드와 따로 노는 느낌.
결론적으로, 가장 완벽한 조합은 에스트렐라 담이었습니다.
국산 맥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외로 맛있었던 테라라이트 조합

스페인 맥주를 구하기 어렵다면, 국산 라거 맥주로도 손쉽게 클라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테라 라이트로 시도해보니, 예상대로 깔끔하고 청량한 맛이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국산 맥주 특유의 가벼움 덕분에 오히려 더 시원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레몬 맥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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