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 들를 때마다 사은품으로 하나씩 받아오는 사각 비닐 티슈는 어느새 조수석 발밑이나 콘솔박스 한구석에 수북하게 쌓이기 마련입니다. 포장 비닐이 찢어져 낱장으로 흩날리거나, 운전 중 급하게 휴지가 필요해 손을 뻗었다가 바닥으로 떨어져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시중에서 파는 차량용 티슈 케이스를 따로 구매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흔히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두 가지만 활용하면 컵홀더에 쏙 들어가는 맞춤형 휴지 케이스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일회용 커피컵으로 만드는 컵홀더 맞춤형 티슈 디스펜서
가장 손쉽게 도전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다 마신 일회용 테이크아웃 커피컵과 뚜껑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컵 내부를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주유소 여행용 티슈 한 팩을 준비합니다.
포장 비닐을 벗겨낸 티슈 뭉치에서 맨 첫 번째 장의 상단 삼분의 일 정도를 밖으로 길게 남겨두고 아래 방향으로 반을 살짝 접어줍니다. 그 상태 그대로 티슈 전체를 김밥 말듯이 동그란 원통 형태로 단단히 말아줍니다. 이렇게 둥글게 만 티슈를 깨끗한 커피컵 안에 쏙 집어넣은 뒤, 뚜껑을 덮으면서 아까 길게 남겨두었던 첫 장의 끝부분을 뚜껑의 빨대 꽂는 구멍 틈새로 살짝 빼내어 주면 완성됩니다.
완성된 커피컵 케이스를 운전석 옆 컵홀더에 꽂아두면 흔들리는 주행 중에도 한 손으로 쏙쏙 뽑아 쓸 수 있어 운전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습니다.
방법 1 1.여행용 티슈(주유소 티슈!)와 일회용 커피컵을 준비해주세요!

2. 휴지의 첫번째 장의 1/3을 남기고 접어주세요!

3. 그대로 돌돌 말아주세요

4. 그대로 커피컵에 넣고 맨 윗부분을 빨대 꽂는 곳으로 빼주세요!
페트병과 두루마리 휴지가 만나 탄생하는 대용량 케이스
평소 차 안에서 휴지를 자주 쓰거나 두루마리 휴지를 비치해 두고 싶다면 빈 1.5리터 음료 페트병을 활용하는 방식이 제격입니다.
먼저 깨끗이 세척해 말린 1.5리터 페트병의 위쪽 삼분의 일 지점을 칼이나 가위로 빙 둘러 반듯하게 잘라내어 상단 뚜껑 부분과 하단 몸통 부분으로 분리합니다. 다음으로 두루마리 휴지를 바닥에 대고 이리저리 부드럽게 눌러 가운데에 박힌 종이 휴지심을 손쉽게 쏙 뽑아냅니다. 휴지심이 빠져나간 헐거워진 중심부 안쪽의 휴지 끝자락을 손가락으로 집어 밖으로 길게 끌어올려 줍니다.
중심부 휴지를 뽑아낸 두루마리 롤을 페트병 하단 몸통 안에 쏙 넣고, 페트병 상단 입구 구멍으로 방금 뽑아낸 휴지 끝을 통과시킵니다. 마지막으로 분리해 두었던 페트병 상단과 하단을 원래 모양대로 겹쳐 맞물린 뒤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해 주면 깔끔한 원통형 휴지 케이스가 완성됩니다.
외부 오염이나 먼지로부터 휴지를 깨끗하게 보호해 주면서 차 바닥에 굴러다녀도 풀리지 않아 뒷좌석이나 트렁크에 두고 쓰기에 매우 유용합니다.

#방법 2 1. 두루마리 휴지와 1.5L 페트병을 준비해주세요!

2. 위의 점선대로 페트병의 윗부분만 잘라주세요!

3. 휴지심을 이리저리 눌러서 쏙 빼주세요
4. 그 다음 안쪽의 휴지를 밖으로 빼주세요!

5. 그대로 휴지를 아래쪽 페트병에 넣어주세요!

6. 아까 빼냈던 안쪽의 휴지를 페트병 윗부분으로 빼주세요!
7. 페트병의 위 아래를 테이프로 고정하면 완!성!
따라하기 쉬운데 간편하기까지 하다니!! 이제 더이상 차에서 불편하게 휴지 찾지 말기~ 오늘 꼭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