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계란을 반으로 갈랐을 때 흰자와 노른자의 경계 없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다면 어떨까요. 해외에서는 껍질 속 스크램블 에그, 일본에서는 노란 삶은 계란이라 부르는 이색 요리 골든 에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계란을 깨서 볼에 담고 숟가락이나 휘핑기로 저을 필요조차 없습니다. 껍질 그대로 단단한 형태를 유지한 채 안쪽의 내용물만 완벽하게 섞어내는 신기한 마법이 집에서 흔히 입는 헌 옷 한 벌로 가능합니다.

비결은 바로 강력한 회전과 원심력입니다. 준비물은 날달걀 하나와 입지 않는 긴소매 티셔츠, 그리고 계란을 고정해 줄 끈이나 고무줄 두 개가 전부입니다. 먼저 티셔츠의 소매 한가운데에 계란을 쏙 집어넣은 뒤, 계란이 좌우로 움직이지 않도록 양옆을 고무줄로 단단히 묶어줍니다. 마치 사탕 포장지처럼 계란이 옷소매 중앙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색 계란 ‘골든 에그’ 만들기
이색 계란 ‘골든 에그’ 만들기
https://www.youtube.com/watch?v=yyS-iExV4n0 이색 계란 조리법 2탄! 바로 ‘골드 에그’ . 계란 껍질을 까지 않고도 흰자와 노른자를 섞는다? 하나 만들어 놓으면 계속 골든 에그를 만들 수 있어요. ^.^ 미국에서는 껍질 속 스크램블 에그(Scrambled egg still in the shell), 일본에서는 Yellow Boiled Egg (노란 삶은 계란)이라고

스텝 1. 달걀을 티셔츠의 팔 부분에 넣어준다.

스텝 2. 달걀의 위치가 고정 되도록 양쪽을 끈 또는 고무줄로 잘 묶어준다.

스텝 3. 옷의 끝부분을 잡고 원심력을 이용하여 달걀이 있는 부분을 쉐이킷 하다가 순간적으로 양 옆으로 옷을 당겨 멈추게 한다.

스텝 4. 스텝 3을 반복한다.

스텝 5. 삶거나, 깨본다. 잘 섞여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