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오는 6월 7일 성북동 성북로 일대에서 ‘제18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지구맛대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음식을 매개로 전 세계의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이는 문화다양성 축제다. 매년 6만여 명이 방문하는 성북구의 대표 축제로, 올해 초 ‘2026 제5회 축제경영대상’에서 축제콘텐츠 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지역 축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축제는 세계음식요리사, 우리상생요리사, 성북으뜸요리사 등 다채로운 음식 부스로 꾸며진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26개국 대사관이 참여해 자국 전통 음식을 선보이며,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와 음식 문화를 표방하는 기후미식 특별존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성북 지역 가게 및 단체가 참여하는 부스와 플리마켓, 퍼레이드, 세계 각국 놀이 콘텐츠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QR코드 기반 디지털 주문 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대기 방식에서 벗어나 빠르게 음식을 주문하고 픽업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편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쉼터를 대폭 확장했으며, 성북천 분수마루를 행사장으로 추가해 ‘돌고돌아 성북천’ 커뮤니티와 협업한 DJ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누리마실 공연

친환경 축제로서의 정체성도 한층 강화된다.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인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한 누리마실은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단체가 의무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 다회용기 반납 장소와 분리배출 공간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환경 보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도 ‘음식가격 상한제’를 시행한다. 축제장 내 모든 음식 가격을 8,000원 이하로 제한해 접근성과 즐거움을 높이고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취지다.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전 구간 안전요원 배치, 조리 안전 점검, 가스 및 전기 사용 점검 등 위생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해 축제 슬로건 ‘지구맛대로’에 맞게 세계음식의 다양한 맛을 즐기면서, 축제에 참여한 모든 시민들이 함께 살아갈 지구를 생각하고 각자의 맛대로 자유롭게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성북구의 대표 축제인 누리마실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즐거움과 의미를 동시에 발견하는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18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마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