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진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2026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영상, 웹툰, 게임, 음악 등 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플랫폼 기관들과 협력하여 창작자의 성장 기반을 대폭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로 15년 차를 맞이한 창의인재동반사업은 그동안 총 4,295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 웹툰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의 홍비치라 작가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창작자들이 이 과정을 거쳐 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콘진원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영상·애니메이션, 웹툰·스토리, 게임, 음악·공연 등 4개 분야에서 총 15개 플랫폼 기관을 선정했다. 올해는 특히 드라마와 예능부터 K-팝, 아날로그 및 디지털 게임까지 포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창작 생태계의 저변을 넓혔다. 선발된 300명의 교육생은 영화 '세계의 주인' 김세훈 프로듀서, 예능 '하트시그널' 신여진 작가, BTS 등 히트곡을 작곡한 김도훈 프로듀서 등 업계 최고 전문가 150명과 매칭되어 기획부터 제작 전반에 걸친 밀착 멘토링을 받게 된다.

신규 교육생 육성뿐만 아니라 기수료생을 위한 후속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최근 5년 이내 수료생 중 저작권을 보유한 창작자를 대상으로 하며, 영상 및 웹툰·스토리, 게임 분야 5개 기관이 30여 개의 프로젝트를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제작과 유통은 물론 전문 자문과 투자 유치 기회까지 제공받아 실질적인 사업화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플랫폼 기관의 다양화를 통해 창작 지원 범위가 확대되었음을 강조하며, 창작자들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기간은 오는 4월 15일까지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 창작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공고 내용을 확인한 후 각 플랫폼 기관의 모집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