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이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실시한 군가 선호도 조사에서 1997년 작 ‘푸른 소나무’가 1위를 차지했다. 현역 병사 489명을 대상으로 ‘가장 사랑하는 군가’를 묻는 설문에서 27.6%의 지지를 얻은 ‘푸른 소나무’는 비교적 신세대 곡임에도 불구하고 군생활 속 대표 군가로 자리매김 했다.

이 목숨 바쳐 큰 나라 위해 끝까지 싸우리라

'푸른 소나무'는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군인의 의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웅장하고 세련된 선율, 그리고 서정적인 가사 덕분에 훈련소, 자대 등에서 자주 불리며 MZ세대 병사들에게 가장 친숙한 군가로 꼽힌다.

육군5보병사단 최○오 상병은 “애국심을 일깨워주고, 군생활을 잘 해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만드는 노래”라며 소감을 전했다.

육군39사단 윤○열 이병은 “뜀걸음 중 머릿속에 ‘푸른 소나무’를 떠올리면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병사들이 꼽은 인기 군가 TOP 5

이번 설문에서는 '푸른 소나무' 외에도 다양한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군가들이 순위에 올랐다. 응답자의 99.4%가 "군가가 사기 진작과 전투 의지 향상에 실제로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을 정도로, 군가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 병사들의 정신적 지주로 작용하고 있다.

1위. 푸른 소나무 (27.6%)

https://www.youtube.com/watch?v=_FHkspxHtHc

1997년에 제작된 '푸른 소나무'는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여 나라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군인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서정적인 가사와 웅장한 멜로디로 훈련소와 자대에서 자주 불리는 곡으로, MZ세대 병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위. 전선을 간다 (24.5%)

https://www.youtube.com/watch?v=CKITMkXpge8

'전선을 간다'는 전장에서 전우들과 함께 싸우는 결의와 각오를 담은 곡으로, 비장한 멜로디와 강렬한 가사로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다. 최근 영화 '서울의 봄' OST로 사용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3위. 전우 (13.3%)

https://www.youtube.com/watch?v=SWT7kg-kL9c

'전우'는 구보(뜀걸음) 군가의 대명사로, 짧고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박자가 특징이다. 전우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상징하며, 훈련 중에도 자주 불리는 곡이며 가수 성시경 씨가 부른 발라드 버전으로 들어보자

4위. 아리랑 겨레 (8.0%)

https://www.youtube.com/watch?v=3jtGtjZaHqc

전통 가락인 '아리랑' 선율에 군인의 긍지를 담은 곡으로, 친숙한 멜로디와 애국심을 고취하는 가사로 병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5위. 진짜 사나이 (4.9%)

https://www.youtube.com/watch?v=GKaShrRnyvo

경쾌한 리듬과 힘찬 가사로 군인의 자신감과 기상을 잘 담아낸 곡. 부르면 자연스럽게 활기와 자신감이 생긴다는 반응이 많다.


국방홍보원은 이번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군가의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형태의 군가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예정이다. 장병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 국민이 함께 부를 수 있는 군가 문화 조성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