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광화문덕이다]광화문 사거리 교보빌딩 1층 파리크라상
11화.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광화문 사거리 교보빌딩 1층 파리크라상 "얼굴이 수척해지셨어요… 무슨 일 있으신 건 아니시죠?" 오랜만에 만난 선배의 얼굴에 피곤함이 가득하다.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았다.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해요. 건강하셔야 해요. 몸도 마음도요" 자연스럽게 우리는 요즘...
쉐어하우스 필진 (광화문덕)
11화.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광화문 사거리 교보빌딩 1층 파리크라상 "얼굴이 수척해지셨어요… 무슨 일 있으신 건 아니시죠?" 오랜만에 만난 선배의 얼굴에 피곤함이 가득하다.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았다.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해요. 건강하셔야 해요. 몸도 마음도요" 자연스럽게 우리는 요즘...
10화. 흔들리며 피는 꽃 "그러니까 중심을 잘 잡으시라고요" 후배가 점심 먹자고 불러놓고 엄청 몰아세운다. 요새 게임 속 세상에서 리더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거센 질책이다. "어제 일찍 자고 난 뒤에 올라온 글들 다 읽어봤어요? 안 봤으면 빨리 읽어봐요!" 아니 무슨 취조하는 것도 아니고;;; 일단 아침에 일어났는데...
9화. 내가 나를 잃어버릴 때 "형님 오늘 어디서 뵐까요?" 후배로부터 연락이 왔다. 후배가 오늘은 대선배님을 모시고 온다고 하여 고민이 크다. "선배님은 저녁 자리로 어떤 곳을 선호하셔?" "오래된 음식점을 좋아하세요" 마침 떠오르는 곳이 있다. 종각역 '토속정'. 종각역 4번 출구로 나와 을지로입구 쪽으로 큰길을...
8화. 언제나 늘 그자리에 "선배 여기는 제가 혼밥 하고 싶을 때 오는 저만의 아지트예요. 벌써 10년 단골이죠. 제 지인분 중에 여길 소개한 건 선배가 처음이에요" 서울시청 뒤 무교동 지하에 위치한 아담한 식당. '완도 집'. 시청역 4번 출구로 나와 서울신문사 쪽으로 신호등을 건너지 말고 우측으로 내려오다 보면...
7화. 나는 좋은 리더인가 “저… 오늘 참여가 어려울 것 같아요.”"오늘 뭐 먹을까?"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저녁. 우리는 시청역 인근에서 만나 무얼 먹을지 의견을 나눴다. 요즘 내가 꽂혀있는 닭갈비 아니면? 비가 오니 파전? 그것도 아니면 고기류를 좋아하는 동생들을 취향 저격 등갈비? 우리는 각자 의견을 냈고, 그 결과 전(...
6화. 사랑한 후에 "오늘 뭐 드시러 가실래요?" 요새 이상하다. 자꾸만 닭갈비가 땡긴다. 요 며칠 맛봤던 닭갈비가 너무도 취향저격을 해서일까. 어쨌든 오늘도 난 닭갈비를 메뉴로 결정했다. 하지만 매번 같은 곳을 가진 않는다. 도전이 필요하다. 새로운 곳을 찾으며 실패를 할 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 역시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5화. 신의 사이다 “술을 끊으셔야 해요.” 요새 이유 모를 아픔들이 내 몸에 나타나는 것이 불안해 찾아간 병원. 날개뼈 쪽 통증이 심해 갔다가 자연스럽게 ‘주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술 마시고 기억을 잃는 것도 그렇고, 술 마시면 기분이 너무 좋아져 오버하는 것도 그렇고… 이래저래 무언가 도움을 얻고 싶어서였다. 선생님의 답변은...
4화 여우의 세치혀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벗이다. 예전 직장에서 아픔을 겪었지만 다행히 마음의 병이 들지 않고 잘 이겨낸 그라 더 마음이 쓰였다. "오늘은 제가 맛있는 계란 프라이 대접할게요" 뭐라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광화문 인근 김치찌개 식당으로 안내했다. '대독장 김치찌개'. 이곳은 계란 프라이를...
3화. 해해해해해(5해) 해해(2해) "선배 어제 죄송해요" 오늘도 숙취로 고생하고 있는 오전. 후배에게 한통의 연락이 왔다. 어제 선을 넘은 것 같다며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술 마시면 그럴 수도 있는 거지 뭘 그리 신경 쓰누. 술을 마시면 실수도 좀 할 수 있는 거고, 서로 맘 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