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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청년들의 사교 공간, 혼술바를 아시나요?
- URL: https://www.sharehows.com/140352/
- Published: 2026-04-16T11:22:00.000Z
- Updated: 2026-09-03T09:13:26.000Z
- Description: 혼자 왔지만, 혼자가 아닌 곳
- Author: 안서진
- Tags: 생활

최근 '혼술바'와 같은 만남 문화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혼자 온 사람들도 조용히 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바를 지칭하는 말이었지만, 최근에는 헌팅이나 새로운 만남을 목적으로 오는 바라는 뜻으로 읽히고 있죠. 그런 명목으로 생겨난 혼술바들도 꽤 많아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주에서 시작된 ‘제주아홉’은 전국에 30개 이상의 지점이 생겨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조용히 술을 마시고 싶은데 헌팅만을 위해 변질되었다"며 피로해하는 시선과,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대립하기도 합니다.

![](https://www.sharehows.com/content/images/202604/140352_46420_2222.png)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면서도, 부담 없이 새로운 사람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것이 혼술바의 매력이다.

직접 가보니 누군가에게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과도한 유흥 느낌은 아니어서 좋더라고요. 새로운 사람들과 자연스레 앉아서 얘기하고 게임도 할 수 있으니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꽤 가까운 자리에 사람들을 앉혀놓아서 처음에는 꽤 어색하지만, 분위기상 말을 걸 수밖에 없게 만들어주더군요.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편이 아닌 우리나라 정서상 꽤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지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가본 세 곳의 경험을 공유해 드릴게요.

![](https://www.sharehows.com/content/images/202604/140352_46421_2325.jpg)

\[홍대\] 제주아홉

혼술바 유행의 원조격인 제주아홉의 홍대지점. 꽤 시끌벅적하고 MBTI ‘E’ 성향의 느낌이 강한 공간이었어요. 개인적인 만남보다는 다 같이 친해지는 분위기랄까요? 분명 혼술바인데 지인이나 연인과 함께 온 분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이태원\] 제주자작

귀여운 강아지들을 기대하고 갔는데,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강아지들도 집에서 쉰다고 해요. 못 봐서 아쉬웠지만 루프탑 분위기는 참 좋았습니다. 3층 규모인데 아래층은 사람이 너무 많아 올라갔던 위층(4층)은 꽤 얌전하고 차분했어요. 직원분께 말하면 나중에 원하는 층으로 자리를 옮겨주기도 합니다.

\[을지로\] 우연

여기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40분마다 카드를 뽑아서 해당하는 자리로 바꿔 앉는 시스템이죠. 저도 여기서 새 친구를 사귀어서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 있어요. 논알콜 말차 칵테일도 아주 맛있었고요.

여러분은 이런 혼술바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 번쯤 가보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