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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법 숙소만 남는다” 에어비앤비, 10월부터 미신고 숙소 퇴출 본격화
- URL: https://www.sharehows.com/140074/
- Published: 2025-08-19T18:24:40.000Z
- Updated: 2026-09-03T09:15:14.000Z
- Description: 10월 16일부터 영업신고 의무화 전면 시행
- Author: 뉴스 큐레이션
- Tags: 여행

에어비앤비가 오는 10월 16일 오전 8시(한국시간)부터 국내 기존 숙소에 대해서도 영업신고 의무화 조치를 전면 시행한다. 이에 따라 해당 시점까지 영업신고 정보를 제출하지 않은 숙소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숙박 예약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7월 미신고 숙소 퇴출 정책을 발표하고, 2024년 10월부터 신규 등록 숙소에 영업신고 제출을 의무화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 숙소를 대상으로 한 ‘2단계 적용’으로, 제도를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다. 다만 예약 차단 시점을 내년 1월 1일 이후로 설정해, 연말 관광 성수기 이용자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의 대부분은 여행 2개월 이내 숙소를 예약하는 경우가 많아, 연말 예약은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에어비앤비는 제도 적응을 돕기 위해 ▲‘영업신고 3단계 가이드’ 배포 ▲전문가 무료 1:1 상담 ▲호스트 대상 설명회 등을 진행해왔다. 또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협력해 여성 호스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 파트너들과 함께 합법 숙소 문화 정착을 지원해왔다.

![](https://www.sharehows.com/content/images/202508/140074_45821_2840.png)

에어비앤비 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국내법상 플랫폼에 직접 의무가 부과된 것은 아니지만, 한국 사회에서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자발적인 결정”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약속을 지키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 숙박업 제도는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 등 27개 업종으로 세분화돼 있으며, 건축물 연한 제한 등 개별 요건이 까다로워 여전히 숙소 등록에 높은 장벽으로 작용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K-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늘고 있지만, 합법 숙소 공급이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에어비앤비의 자발적 정책과 달리, 다른 숙박 플랫폼으로 미신고 숙소가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 컨트리매니저는 “합리적인 공유숙박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정부와 협력을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업계 전반으로 영업신고 의무화 조치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연구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2022년 한 해 동안 한국 GDP에 약 3조9,000억 원을 기여하고 6만8,0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와 일반인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공유숙박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