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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다도박물관 ‘휴대용 다기함’ 전시, 박물관 주간 맞아 특별 공개
- URL: https://www.sharehows.com/139306/
- Published: 2025-05-08T10:30:07.000Z
- Updated: 2026-09-03T09:18:08.000Z
- Description: 조선 선비들의 차 문화, 현대에 스며들다
- Author: 뉴스 큐레이션
- Tags: 문화

차 한 잔의 여유에 시대는 없다. 조선의 선비들이 야외로 나서며 즐겼던 차문화가, 오늘날 김포의 한 박물관에서 현대인에게 다가간다. 김포다도박물관(관장 손민영)이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5.2\~5.31)’을 맞아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융복합 문화 프로젝트 ‘2025 뮤지엄X만나다’에 선정된 이번 전시는 김포다도박물관이 자랑하는 대표 소장품, 청사 선생의 ‘휴대용 다기함’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이 다기함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자연 속에서도 차를 즐기고자 만든 ‘이동형 차 도구 보관함’으로, 다관과 찻잔, 물그릇 등을 깔끔하게 담을 수 있도록 구성된 소형 목함이다. 단지 이동의 편리함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조선 선비의 실용성과 미감을 동시에 담아낸 전통 공예품으로 평가받는다.

![](https://www.sharehows.com/content/images/202505/139306_42058_325.png)

'휴대용 다기함’이 전시 중인 김포다도박물관 상설전시실 전경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들차 피크닉’ 체험이다. 박물관 내 정원에서 휴대용 다기함을 모티브로 재현된 찻자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자연 속에서 고즈넉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음미하는 특별한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전시가 열리는 김포다도박물관은 2001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 다도 전문 사립박물관으로, 사계절을 품은 정원과 생태 연못, 전통 예절 교육까지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전통을 현대와 연결 짓는 방식으로 꾸준한 기획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박물관 주간에도 그러한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김포다도박물관은 “이번 전시는 휴대용 다기함을 통해 조선시대 차문화의 실용성과 미적 가치를 조명하고, 전통 문화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많은 분들이 전통문화의 깊이를 가까이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